레일건, 2억 4천만 달러 투입 개발‥"총알보다 빠른 신무기"

입력 2014-04-09 11:23
수정 2014-08-04 13:22


미국 해군이 총알보다 빠른 신무기 레일건 개발에 성공해 2016년부터 함정에 장착해 운용한다고 밝혔다.

레일건은 화약이 아닌 전자력을 이용해 탄환(발사체)을 음속보다 7배 빠르게 발사할 수 있는 미래형 첨단무기로서, 미군이 지난 10년간 2억4천만 달러를 투입해 최근 개발에 성공한 신형 무기다.

레일건 개발에 큰 기여를 한 해군연구소의 매튜 클런더 소장은 최근 언론 간담회에서 "레일건은 공상과학이 아니라 현실이 됐다"며 "앞으로는 적이 미국을 공격할 경우 재고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레일건은 현재 160km를 음속의 7배 속도로 날아가며, 그 위력은 32메가줄에 달한다. 1메가줄은 1톤 무게의 물체를 시속 160km 속도로 발사하는 힘을 말한다.

레일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레일건, '천조국' 미국의 위엄이다” “레일건, 국내도입이 시급하다” “레일건, 엄청난 비용을 들였겠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영화 '매트릭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