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분양성수기인 4, 5월 전국 재건축, 재개발 분양물량은 총 17개 단지, 5천49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 동기 9개 단지 1천8백70가구 대비 170%가 증가한 수준이다.
재건축은 9개 단지, 2천3백89가구, 재개발은 8개 단지 2천6백60가구다.
올 들어 정비사업 분양물량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분양이 조기 마감되는 단지들이 증가하는 등 분양시장이 좋아지면서 건설사들이 지난해부터 미뤄왔던 분양을 실시하기 때문이다.
닥터아파트 권일 리서치팀장은 “재개발, 재건축지역은 대부분 교통, 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어 택지개발지구처럼 입주 직후 편의시설 부족으로 겪을 수 있는 불편이 적다” 또한 “브랜드, 규모 등을 따져보고 분양받으면 입주 후 아파트 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