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마이너리그 첫 등판 '난타'··2⅓이닝 11안타 9실점

입력 2014-04-09 08:42
수정 2014-04-09 08:44


윤석민(28)이 트리플A 첫 등판에서 최악의 피칭을 보였다.

미국 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에서 개막을 맞은 윤석민은9일(이하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노퍽 하버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 트리플A 그윈넷과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2⅓이닝 11피안타(1피홈런) 1볼넷 9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윤석민은 1회초 2점 홈런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고, 2회초 2실점, 3회초 5점을 더 내준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현재 노포크 4선발로 시작한 윤석민은 케빈 거스먼, 스티브 존슨, T.J. 맥퍼랜드 등과 빅리그 입성을 위해 경쟁하고 있다.

윤석민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윤석민, 그냥 한국 있지", "윤석민, 마음고생 심하겠네", "윤석민, 점차 나아질 거야"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