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이 의미 있는 캠페인을 알리고 훈훈한 팬 서비스로 개념왕으로 등극했다.
현빈은 8일 행동하는 아름다움, 영국의 뷰티 브랜드 '더바디샵' 광화문점에서 열린 '동물실험반대 서명 캠페인' 행사에 참여했다.
이 날 행사는 더바디샵에서 국내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 법제화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현빈은 더바디샵의 모델로 참여해 일반 시민들에게 동물실험 금지의 중요성을 알렸다. 인간의 아름다움을 위해 동물들이 잔인하게 희생되는 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이번 캠페인의 성공을 응원하며, 동물실험 반대 서명지에 사인하고 사향노루 상에 서명지를 거는 등 이색 서명 퍼포먼스에 동참하기도 했다.
또한 곧 이어 진행된 캠페인 기념 팬사인회에서는 더바디샵 TVCF에서 빛을 발한 현빈 특유의 눈웃음과 건강한 남성미가 넘치는 매력을 뽐내 팬들을 매료시켰다. 현빈을 만나기 위해 더바디샵 브랜드 페이스북을 통해 사전 응모한 30명의 팬 전원에게 직접 사인한 화이트 머스크 제품을 증정하고, 악수를 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등 제대로 된 팬서비스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팬사인회 현장에는 사전 응모한 팬 외에도 현빈을 보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국내외 팬들이 대거 몰려와 줄을 서는가 하면, 현빈이 직접 반대 서명에 참여한 '동물실험 반대 서명 캠페인'에 많은 팬들이 함께 동참하는 모습을 보여 한류스타 현빈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더바디샵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동물실험 반대를 상징하는 대표 제품 '화이트 머스크' 세트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동물실험 종식과 동물 보호를 위한 NGO단체인 ‘동물자유연대’에 브랜드와 모델 현빈의 이름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더바디샵 상품마케팅팀 김은혜 부장은 "올해 동물실험 반대 서명 캠페인은 캠페인은 지난 해 유럽 연합 (EU) 내 동물실험 된 화장품에 대한 수입 판매를 영구 금지하는 법안이 통과된 것처럼, 국내에서도 동물실험반대 법안 촉구를 목표로 보다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다"며 "올해 더바디샵의 새로운 모델이 된 한류스타 현빈의 열정적인 참여로 이미 많은 사람들이 캠페인에 관심을 가지고 반대 서명에 동참해 앞으로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현빈은 30일 영화 '역린'을 통해 스크린으로 화려하게 복귀할 예정이다.(사진=오앤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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