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 압수수색‥'납품 비리' 한수원 직원 2명 체포

입력 2014-04-08 15:31
수정 2014-04-08 16:27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한빛원전에 수사관들을 보내 자재구매 관련 서류와 장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검찰은 또 원전업체로 부터 뇌물 수수한 혐의로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전의 과장급 직원 2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원전업체 P사에서 부품 납품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P사는 월성원자력본부에 부품을 납품하며 이청구 한수원 부사장과 중간 간부 4명에게 수천만원씩 금품을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근 월성원전 납품비리와 관련한 중간 간부 4명을 구속기소한 데 이어 이 부사장을 한차례 소환, 조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