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축제' 신춘음악회 '성황'

입력 2014-04-08 14:54
<앵커> 한국경제TV가 주최한 클래식과 팝페라, 국악이 어우러진 '2014 힘내라 한국경제 신춘음악회'가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봄의 축제'에 걸맞는 생동감있는 무대와 함께 펼쳐진 음악의 향연을 엄수영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귀에 익은 친숙한 클래식 선율이 세종문화회관 홀을 가득 메웁니다.

봄의 생동감을 느끼게 하는 요한 슈트라우스의 '봄의 소리 왈츠'입니다.

뮤지컬 '못말리는 아가씨' 중 명랑하고 가벼운 리듬의 재즈곡인 '아이 갓 리듬'.

소프라노의 아름다운 목소리와 기교는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합니다.

지휘자 여자경이 이끄는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는 노래에 감동을 더합니다.

<인터뷰> 여자경 지휘자

"타이틀과도 잘 맞아 떨어지는 '힘내라 한국경제'처럼 마음이 편해지고 즐거워지면 경제도 살리고, 여러 의미에서 힐링이 되는.."

특히 이번 공연은 클래식 뿐 아니라 팝페라, 국악이 어우러진 '크로스오버'된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졌습니다.

<인터뷰> 오정해 국악인

"한해를 시작하는 봄은 누구에게나 설레는데 이 설렘에 가장 가까운 감정이 사랑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냥 무대위에서 펼쳐지는 것 하나하나 아무 생각없이 따라가다보면 온 몸에 힘이 쫙 풀리면서 편안하고 기분이 좋아지면서 공연의 의미와 잘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2시간 가까이 펼쳐진 공연에 출연진과 관객 모두 한 마음이 돼 새 봄의 향연을 만끽했습니다.

<인터뷰> 이향선 경기도 김포시

"봄의 정취와 딱 어울릴 수 있는 콜라보레이션 잘 본 것 같아요."

<인터뷰> 김영준·이순회 마포구 아현동

"이렇게 꽃피는 봄에 좋은 자리 마련해주셔서 감사하고요."

<기자> "한국경제에 새로운 봄바람이 불기를 염원하는 뜻에서 마련된 이번 음악회는 뜨거운 관심과 함께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한국경제TV 엄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