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아버지는 대처승이었다" 깜짝 고백..대처승이란?

입력 2014-04-08 12:55
가수 이선희가 자신의 아버지가 대처승이라고 밝혀 화제다.



이선희는 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아버지는 대처승(아내와 가족이 있는 승려)이었다. 기도를 굉장히 많이 하시는 분이었다"라며 "저는 시내에서 학교를 다니면서도 숲 속에서 살았다"고 말했다.

이어 "산사에서 스님들과 함께 지내며 불경 외우는 소리를 따라하고 그랬었다. 산에 다니며 새끼 동아줄을 타고 다니는 날다람쥐였다"고 전했다. 또한 이선희는 "죽은 동물들이 있으면 직접 묻어주고 그랬다. 절에서 쓰는 卍자가 어려워서 십자가 모양을 꼽아두곤 했다. 그래서 스님들이 말썽꾸러기라고 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선희 아버지 대처승이었구나" "이선희 아버지 대처승이 뭐지?" "이선희 진짜 동안이다" "'힐링캠프' 이선희 아버지 대처승이셨나보네" "이선희 숲속에서 살았다니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힐링캠프'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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