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가계대출잔액 688조‥한달 만에 다시 증가

입력 2014-04-08 12:00
수정 2014-04-08 15:49
지난 2월 은행과 비은행권의 가계대출이 한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2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자료를 보면 2월말 현재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688조1천억 원으로 전달보다 3조원 증가했습니다.

한은은 주택매매 거래량이 크게 늘면서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했고, 설 연휴자금 결제 수요 등으로 기타 대출이 늘며 가계대출이 증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은 전 월 1천억 원 감소에서 1조8천억 원 증가로 전환됐고, 기타 대출은 1조9천억원 감소에서 1조 2천억원으로 늘어 증가폭이 컸습니다.

이 기간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역 모두 가계대출이 증가했습니다. 수도권은 1조 5천억원, 비수도권은 1조 4천억원 각각 가계대출이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