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8일 호텔신라의 호텔부문 부진에도 불구하고 면세사업부분의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목표가격을 종전의 10만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면세 매출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 것은 중국인 입국자 증가율이 2월까지 전년대비 40% 증가하며 견조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고, 여유법 시행 이후, 오히려 호텔신라 면세점 방문 비중이 더 높아졌기 때문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양 연구원은 "동사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25%, 175% 증가한 5,893억원, 234억원으로 예상.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약 23% 가량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매출은 전년대비 18% 증가하며 우리와 시장의 기존 예상을 상회하였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는 또한 "동사의 수익성 측면에서도 연초에는 작년 4분기 원화 강세의 부정적인 영향이 시간이 지나면서 완화되어, 영업이익률이 5.8%로 양호하였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