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8일 LG상사에 대해 투르크메니스탄 프로젝트의 자금조달처 확정으로 자원개발 부문에서의 실적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김현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상사가 컨소시엄에 참여 중인 투르크메니스탄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이 확정됐다"며 "몇 가지 절차가 남아 있지만, 2분기 중에는 25억달러 규모의 자금조달이 최종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LG상사가 올해 2분기 투르크메니스탄 관련 성공 수수료 297억원과 4년간 연 평균 372억원의 공정 진행률에 따른 수수료를 수취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1분기 200억원 불과했던 영업이익이 2분기 50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는 2018년 상반기까지 공사 완료 예정으로 LG상사는 완공 후 생산된 석유화학제품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며 "최근 가격으로 환산하면 해당 공장 매출액은 연간 7억2천만달러로 LG상사의 영업이익은 매년 220억원 안팎에 달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