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기술적 반등 없이 하락세를 지속했습니다.
현지시간 8일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66.84포인트, 1.02% 하락한 16,245.8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7.97포인트, 1.16% 낮은 4,097.75를, S&P500지수는 20.05포인트, 1.08% 떨어진 1845.04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대형 경제지표 발표가 부재한 가운데 진행된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발언은 시장에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본격적인 어닝시즌을 앞두고 '모멘텀' 종목들의 급락세가 지속됐다는 점이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졌습니다.
종목 가운데 트위터와 테슬라모터스는 각각 1%, 2%대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페이스북은 장중 변동성을 확대한 가운데 강보합 마감했습니다.
바로 다음 날 월가 종목 가운데 가장 먼저 실적을 공개하는 알코아는 1.26% 내렸습니다.
시장조사업체 팩트셋 리서치는 지난 1분기 S&P500기업들의 순이익이 지난분기대비 1.2%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실적 관망세 속 웰스파고가 1.8% 넘게 빠지는 등 금융주의 흐름도 약했습니다.
반면, 다우 기술주인 인텔이 1.22%, IBM이 1.43% 각각 상승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