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병은이 KBS2 드라마 '골든크로스'(극본 유현민, 연출 홍석구)에서 '똘끼' 충만하면서 정의감에 불타는 기자 역을 맡았다.
'골든 크로스'는 우리나라 상위 0.001%로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사람들의 비밀 클럽이다. '골든 크로스'는 이 비밀 클럽의 음모에 휩쓸린 한 남자의 욕망과 음모를 그린 탐욕 복수극으로, 박병은은 극중 인터넷 신문 '짱돌뉴스'의 기자 갈상준 역으로 출연한다.
상준은 지방대 출신에 노숙자 같은 외모를 하고 다니는 등 겉으로 보기에 별 볼 일 없는 듯하지만, 한 번 꽂힌 일에 진이 빠질 때까지 달라붙고 부당한 일 앞에 뜨겁게 분노하며 총칼 앞에서도 굴하지 않는 강인한 면모를 지닌 인물. 그는 운명조차 바꿔놓는 한 사건에 휘말리며 극중 스토리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앞서 영화 '몬스터'에서 사채업자 두목 역을 맡아 충무로 관계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던 박병은은 지난달 방송돼 호평을 얻었던 KBS2 '드라마 스페셜-괴물'을 통해 반골기질 다분한 열혈 검사 역으로 등장,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상반된 캐릭터를 연기하며 다양한 스펙트럼을 지닌 배우로 인정받고 있는 박병은은 이번 '골든크로스'를 통해 연기자로서 또 다른 면을 보이겠다는 각오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골든크로스' 박병은 방송봐야지" "'골든크로스' 재밌을 듯" "'골든크로스' 기대된다" "'골든크로스' 첫방송 봐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KBS2 드라마 '골든크로스'는 '감격시대-투신의 탄생' 후속으로 방송되는 작품으로, 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사진=벨 액터스 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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