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A양' 이열음 "만지고 싶어?" 도발적 대사에도 호평 받은 이유는?

입력 2014-04-07 10:08


신인 배우 이열음과 곽동연이 주연을 맡은 KBS 드라마스페셜 '중학생 A양'이 화제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드라마스페셜 ‘중학생A양’에는 항상 전교 1등만 하던 여중생이 새로 온 전학생에게 전교 1등을 빼앗기게 되면서 일어나는 내용이 방영됐다.

이날 방송 이후 '중학생 A양'은 주제의식을 극명하게 드러냈다는 호평을 듣고 있다.

'중학생 A양'은 성적 때문에 극한의 상황에 내몰리는 중학생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기준 속에서 우울한 아이들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극 중 곽동준에게 1등을 빼앗긴 이열음이 경쟁자를 나락에 빠트리려 유혹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기도 했다.

양호실에서 곽동준에게 "만져보고 싶으면 그렇게 하라"며 곽동준의 손을 자신의 가슴에 갖다대는 등 도발적인 묘사로 눈길을 끌었다.

'중학생A양' 이열음 곽동준 연기에 누리꾼들은 "중학생a양, 이열음 연기 잘 하더라", "중학생a양, 이열음 곽동준 앞으로 성장할 배우들", "중학생a양, 이열음 보니까 아이들 경쟁에 마음이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KBS '중학생a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