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외환은행 합병 시너지 부재"-유진투자증권

입력 2014-04-07 08:50
유진투자증권은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외환은행과의 합병 시너지 효과가 없는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보유(Hold)’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제시했습니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5.3% 감소한 2440억원으로 시장기대치 3188억원을 밑돌 것”이라며 “원화대출 성장으로 이자이익이 증가했지만 국민행복기금 추가 감액손실, KT ETS 추가 충당금 적립 등으로 기타 비용도 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올해 외환은행과의 합병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이익 모멘텀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 핵심이익이 개선되겠지만 효율성 지표인 순영업이익 대비 판관비율이 2010년 46.7%를 저점으로 지난해 62.7%까지 상승, 외환은행과의 합병에 따른 비용 절감 등 효과가 보여준 게 없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