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할배' 이서진, '수난시대' 어땠길래? 스페인 경찰에 "얼음"

입력 2014-04-05 15:48


'꽃보다 할배' 짐꾼 이서진이 스페인 현지 경찰 단속에 걸렸다.

지난 4일 밤 방송된 tvN'꽃보다 할배'에서는 세비야에 입성한 H4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과 짐꾼 이서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서진은 한국어 패치가 탑재된 렌터카에 탑승, 세비야에서 처음 핸들을 잡았다. 하지만 네비게이션은 길이 오른쪽으로 나 있는데도 '좌회전 그리고 좌회전'으로 가리키는 등 잘못된 정보를 제공해 이서진을 당황케 했다.

주차에 나선 이서진은 골목을 1시간 동안 헤매다 스페인 경찰까지 만났다. 스페인 경찰은 이서진에게 운전면허증 제시를 요구했지만 영어가 통하지 않아 서로 애를 먹었다. 우여곡절 끝에 이서진은 경찰에게 운전면허증을 제시했고 벌금은 부과 받지 않았다.

이후 인터뷰에서 이서진은 "내가 뭐 특별히 잘못한 것도 없는데 잡아. 계속 나한테 뭐라고 하는데 알게 뭐야 못알아듣는데. 딱지 끊을거면 끊고 보내줄거면 보내주겠지 어차피 둘 중 하나니까 나는 가만히 있었지"라고 쿨한 모습을 보여 큰 웃음을 자아냈다.

꽃보다 할배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꽃보다할배' 이서진 어제 진짜 배꼽 빠지게 웃었네" "'꽃보다할배' 이서진 은근 허당이네" "'꽃보다할배' 이서진 이런 매력이 있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tvN '꽃보다할배'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