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록 뮤지컬 '헤드윅'이 다음 달 13일부터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고 뮤지컬제작사 쇼노트가 4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역대 인기 출연자들인 조승우, 박건형, 송용진, 손승원이 출연할 예정이라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9월 말까지 이어지는 공연에는 이들을 포함한 10명 안팎의 '헤드윅'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헤드윅의 남편 이츠학 역에도 이영미, 서문탁, 전혜선, 최우리 등 그간 팬들에게 가장 사랑받았던 배우들이 다시 캐스팅됐다.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와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헤드윅'은 동독 출신의 실패한 트랜스젠더 록 가수 헤드윅의 이야기를 담았다. 2005년 4월 12일 국내 초연 이후 지금까지 총 8번의 시즌을 거쳤다.
하지만 현재 버전의 '헤드윅'을 보는 것은 이번이 마지막이 될 전망이다. 본래 뉴욕 브로드웨이 외곽 소극장에서 시작된 '헤드윅'이 지난달 29일부터 브로드웨이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공연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조승우 주연 헤드윅, 보고 싶다" "조승우 주연 헤드윅, 재미있겠다" "조승우 주연 헤드윅, 조승우의 연기가 일품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뮤지컬 '헤드윅'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