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 전문기술인 윤리강령 시행

입력 2014-04-04 18:05
한국전력기술이 용인본사에서 '전문기술인 윤리강령' 선포식을 개최했습니다.

전문기술인 윤리강령은 고도의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기술자의 수행업무 특성상, 경제·사회적 파급력이 큰 것을 고려하여 일반인보다 높은 수준의 윤리의식과 책임감을 강화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한전기술은 원전 등 발전소 설계 전문 공기업으로서 설계 안전에 대한 책무를 깊이 인식하고, 국민이 신뢰하는 설계기술을 위한 실천적 의지 차원에서 “전문기술인 윤리강령” 제정을 추진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전기술의 “전문기술인 윤리강령”은 총 3장에 걸쳐 21개 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신이 수행하는 업무가 공공의 이익에 저해되거나 가치 판단이 손상될 경우에는 관계 당국 등에 바로 알리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해관계의 상충돼 수행업무의 품질에 영향을 미칠 경우 그 내용을 모두 공개하도록 하고 있으며, 민간 또는 공공사업에서 자신이나 자신의 소속단체가 요청하거나 제공하는 업무와 관련한 의사결정에는 참여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박구원 한전기술 사장은 선포식에서 “국민의 사랑과 성원으로 발전소 설계기술 자립을 성공적으로 달성했던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국민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신뢰받는 전문기술자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해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