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외계인의 존재 가능성을 인정하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고.
클린턴 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abc 심야 토크쇼 '지미 키멜쇼'에 출연, "어느 날 외계인이 지구를 방문해도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으로 재임 중 뉴멕시코주 로스웰에서 외게인의 존재를 입증하는 증거를 찾아내지 못했다면서도
우주 어디엔가는 생명체가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른바 '51지구'라 불리는 뉴멕시코주 로스웰은 비행접시를 타고 온 외계인이 추락,
미국 정부가 비밀리에 사체를 보존하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한 곳.
그러면서 클린턴 전 대통령은 "외계인이 지구를 방문하더라도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 같은 식이 아니면 좋겠다"고 웃었다.
1996년 윌 스미스가 주연한 '인디펜던스데이'는 압도적인 전투력을 갖춘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하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