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훈 예탁원 사장 "펀드넷, 퇴직연금시장으로 확장"

입력 2014-04-04 11:13
수정 2014-04-07 01:03
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4일 예탁원의 자산운용산업 업무지원 시스템 '펀드넷'을 퇴직연금시장 등 자산관리시장으로까지 확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 사장은 이날 여의도 예탁결제원에서 열린 '펀드넷' 오픈 10주년 기념 행사에서 이같이 말하며 "퇴직연금시장지원 인프라 구축을 통해 자산관리시장과 자산운용시장의 선순환 구조 정착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유 사장은 이어 "펀드넷 시스템에 향후 PEF 등 대체투자 펀드 지원, 집합투자업자의 의결권 행사 지원, 펀드평가 정보 송수신 체계 지원 등 신규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펀드넷은 펀드의 생성, 성장, 소멸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자동화, 표준화된 방법으로 집중 처리하는 자산운용산업의 업무지원 시스템으로 자산운용회사, 수탁회사, 사무관리회사 등 300여개 기관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정찬형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을 비롯해 자산운용업계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