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수입차 판매 1만5천대 넘어··사상 최대 경신

입력 2014-04-04 11:32
3월 수입차 판매량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는 15,733대로

작년 같은 달보다 30.4%나 늘어났고 2월과 비교해도 13.6% 늘었다.

이는 지금까지 사상 최다 판매 기록이던 작년 7월의 14,953대 기록을 갈아치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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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3월까지 1분기 누적 등록 대수는 44,434대로 작년 같은 기간의 34,964대보다 27.1% 늘었다.

3월에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부동의 1위' BMW 520d(727대)였고 2위는 폴크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643대),

3위는 메르세데스-벤츠 E220 CDI(580대)가 차지했다.

브랜드별 판매량은 BMW가 3,511대로 변함없이 1위 자리를 지켰고, 메르세데스-벤츠(2,532대),

아우디(2,457대), 폴크스바겐(2,255대), 포드(792대)가 2∼5위에 올랐다.

렉서스(593대), 도요타(504대), 크라이슬러(426대), 미니(401대), 혼다(332대)가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리면서 뒤를 이었다.

그뒤로는 랜드로버(322대), 인피니티(310대), 푸조(266대), 닛산(247대), 재규어(218대),

볼보(204대), 포르쉐(201대), 피아트(94대) 등 순이었다.

벤틀리는 33대, 시트로엥은 20대, 캐딜락은 12대를 팔았고 롤스로이스도 3대를 판매했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이 8,331대로 53.0%를 차지하며 과반을 점했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12,517대(79.5%), 일본이 1,986대(12.6%), 미국이 1,230대(7.8%)로 '유럽 쏠림 현상'이 계속됐다.

연료별로는 디젤 10,806대(68.7%), 가솔린 4,296대(27.3%), 하이브리드 630대(4.0%), 전기 1대(0.0%)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