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네이버에 대해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가입자가 4억명 돌파하며 올해 경쟁력 강화와 성장성 모두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82만원에서 110만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습니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라인의 성공은 국가별로 맞춤형 게임서비스와 프로모션 전략 등 철저한 현지화 전략에 있다"며 "이번 라인의 가입자 4억명 돌파는 라인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확인해주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입자가 4억명일 경우 가입자당 42달러의 가치로 총 168억달러의 가치를 가지는 것으로 분석하며, 올 해 안에 5억명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 연구원은 특히 "페이스북의 왓츠앱 인수 이후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해당 앱을 만든 회사의 가치도 크게 오르고 있다"며 "1분기 실적도 이 같은 기대치에 부합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21.4% 증가한 6254억원, 영업이익은 9.9% 증가한 138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