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 풍림리조트 제주·청평점 300억원에 인수

입력 2014-04-04 08:59
이랜드가 풍림리조트 제주점과 청평점을 인수합니다.

이랜드그룹은 풍림 리조트 2곳을 약 300억 원에 인수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수는 그룹 내 호텔·레져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이랜드파크가 풍림산업의 리조트 부문인 제주점과 청평점 2곳의 자산을 인수하는 방식이며 오는 18일 부로 소유권을 넘겨 받게 됩니다.

서귀포시 강정동에 위치한 제주풍림리조트는 지하 1층~지상 5층, 객실수 246실이고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청평 리조트는 지하 2층~지상 7층으로 176개 객실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콘도 제주중문점과 켄싱턴리조트 제주점에 총 266개의 객실을 갖고 있던 이랜드파크는 이번 인수를 통해 제주에서 가장 많은 객실을 보유하게 됩니다.

이랜드 관계자는 "두 지점 모두 객실 가동률이 높고 운영 수익이 안정적이어서 현재도 영업이익이 흑자인 상황"이라며 "켄싱턴리조트와 한국콘도 뿐만 아니라 이랜드파크가 보유한 특급호텔과 연계분양을 통한 추가적인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