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배우 나야가 MBC 드라마 '트라이앵글'에 출연한다.
나야는 다음달 방송되는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에 전격 발탁됐다. 나야는 극중 주인공 3형제 중 막내인 동우 역의 임시완과 호흡을 맞춘다.
나야가 맡은 역은 국내 최고의 카지노 재벌인 씨월드 그룹의 막내 딸 이수정. 어린 시절부터 동우와는 친구로 지냈고 그를 좋아하지만 여자에겐 아무런 관심도 없는 동우 때문에 자존심에 상처를 받는 인물로, 동우의 무관심과 냉소가 크면 클수록 동우에게 더 집착하게 되는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나야의 소속사 디딤531&포레스타 측은 "데뷔 후 처음으로 재벌 캐릭터를 맡게 됐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캐릭터 분석에 한창이다. 좋은 배역이 주어진 만큼 철저히 준비해 좋은 연기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나야는 지난해 방송된 KBS2 드라마 '아이리스2'에서 장혁의 어머니(이보희)의 처녀 시절 역을 맡아 젊은 백산과 처절한 사랑을 나눠 주목받았던 당찬 신인 배우다. 당시 높은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오디션에 합격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국내 데뷔 전 홍콩에서 톱모델로 활약했으며, 중국어에 능통한 나야는 얼마 전 중국 CCTV 드라마 '다이빙 드림'에 출연하기도 했다. '다이빙 드림'은 올 여름 중국 전역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MBC 드라마 '트라이앵글'은 부모를 잃은 삼형제가 흩어져서 20년이 넘는 세월을 서로의 존재조차 모르고 살다가 다시 인연을 이어가는 내용을 그린 작품으로 '기황후' 후속으로 다음달 방송 예정이다.(사진=디딤531)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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