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소형무장·민수 헬기 공동사업설명회 개최

입력 2014-04-03 13:45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이 ‘소형무장헬기·소형민수헬기 연계개발 공동 사업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사업설명회에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 관련기관과 함께 한국항공우주산업(주), (주)대한항공 등 국내 체계업체의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소형무장헬기와 소형민수헬기의 연계개발 방안은 경제성과 기술성 등을 고려한 양 부처의 오랜 교감 끝에 도출되었으며, 제8회 항공우주산업개발정책심의회와 제75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하게 된 사업입니다.

우선 국내외 업체가 국제공동개발 방식으로 기술개발, 시험평가, 인증 등의 과정을 거쳐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10,000lbs급 소형 민수헬기를 오는 2020년까지 개발하고, 군수용은 오는 22년까지 개발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헬기 핵심기술을 확보해 우리나라의 항공산업 수준을 높이고, 노후화된 군용 헬기의 적기교체와 응급의료, 해상감시 등에 활용되는 민수헬기의 세계시장 진입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산업부와 방사청은 5월 말까지 국내 체계업체의 제안서를 접수해, 각 사업의 기획과 사업화 방안 뿐만 아니라 양 사업의 연계개발방안 적정성 등을 양 부처가 공동으로 평가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선발된 예비사업자(우선협상대상자)를 대상으로 협상 및 과제 기획(해외 파트너 및 국내 중소중견기업 포함) 등 사업자 선정단계를 거쳐, 10월 경 본 연구개발사업을 주관할 업체를 최종 선정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