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왕국' 5월 1일 개봉 확정, 김준호 더빙+내레이션 참여

입력 2014-04-03 11:31
내달 1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지은 영화 '몬스터 왕국'(에스벤 토프트 야콥슨 감독)의 더빙에 개그맨 김준호가 참여해 눈길을 끈다.



김준호는 겁 없는 토끼의 엄마 구출 대작전을 그린 판타지 어드벤처 '몬스터 왕국'에서 거대한 몬스터 페더킹의 목소리 연기를 펼쳤다. 최근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유쾌한 웃음을 주고 있는 김준호는 페더킹 역 뿐만 아니라 내레이션까지 맡아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한 번도 가보지 못한 토끼 나라의 비밀을 간직한 몬스터 왕국의 판타스틱한 모습을 담아냈다. 첫 번째 포스터에서 꼬마 토끼 토토와 거대한 몬스터 페더킹이 서로 마주보며 손가락으로 교신하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 잡는다. 여기에 '꼬마 토끼의 판타스틱한 비밀여행'이라는 카피는 이들이 손가락으로 나누는 은밀한 대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두 번째 포스터는 페더킹뿐만 아니라 개구리 선장, 수염 가득한 빌 아저씨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살고 있는 몬스터 왕국으로 떠나는 꼬마 토끼 토토의 씩씩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쫑긋 세운 귀, 크고 동그란 눈으로 한 손을 높이 들고 마치 '우리 엄마 어디있어요?'라고 물어보는 듯한 꼬마 토끼 토토의 생생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또한 몬스터 왕국의 신비하고 아름다운 공간과 귀엽고 깜찍한 개성만점 캐릭터들의 조화가 판타지 어드벤처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영화 '몬스터 왕국'은 제6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부문 공식 출품작으로, 해외에서 먼저 높은 완성도와 작품성을 인정받은 애니메이션이다.(사진=(주)스마일이엔티)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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