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신임 사장에 변추석(58) 국민대 시각디자인학과 교수가 내정됐습니다.
관계기관에 따르면 변 교수는 청와대에 보고된 후보 2명 가운데 지난 2일 관광공사 차기 사장으로 최종 낙점됐습니다.
변 교수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제청, 대통령 임명을 받아 공식 취임하게 됩니다.
경남 마산 출신인 변 교수는 중앙대 시각디자인학과를 나와 LG애드 국장, 국민대 디자인대학원장 등을 지냈습니다.
18대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 캠프에 합류했으며 박 대통령 당선 뒤에는 당선인 비서실 홍보팀장으로 일했고, 관광공사에서는 브랜드광고자문위원으로 일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관광 정책이나 산업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경력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낙하산 인사' 논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