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에반스, 3일 입국 '어벤져스2' 촬영 후 "캡틴 아메리카 무대 인사까지?"

입력 2014-04-02 17:48


크리스 에반스가 '어벤져스2' 한국 촬영을 위해 오는 3일 입국한다.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관계자에 따르면 크리스 에반스는 오는 3일 오후 5시2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크리스 에반스는 입국 이후 당장 다음날인 4일 진행되는 상암동 DMC 촬영부터 합류할 예정이다. 6일로 예정된 강남대로 촬영에도 다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크리스 에반스는 영화 '퍼스트 어벤져' '캡틴 아메리카:윈터솔저' '어벤져스' 등에서 캡틴 아메리카 역을 맡아 맹활약한 할리우드 배우. 지난해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에서도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크리스 에반스가 현재 국내 박스오피스를 장악하고 있는 영화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이하 '캡틴 아메리카')'의 행사까지 진행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어벤져스2'와 '캡틴 아메리카' 국내 배급을 담당한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측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크리스 에반스가 오는 3일 '어벤져스2' 촬영차 입국한다. 하지만 '캡틴 아메리카' 국내 성적으로 인해 입국일자를 당겨서 들어오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원래 '어벤져스2' 국내 촬영에 크리스 에반스가 오기로 돼 있었던 것이다"라며 "마침 '캡틴 아메리카' 국내 성적이 좋아 맞물리게 됐다. 하지만 이와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어벤져스2'는 지난달 30일 마포대교 촬영을 시작으로 세빛둥둥섬, 상암동 DMC, 월드컵북로, 청담대교, 강남대로, 계원예술대학교, 문래동 철강거리 등에서 내달 14일까지 국내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 상암동에서는 3일부터 3일간 월드컵 북로 양방향을 전면 통제한 가운데 촬영이 진행된다. 2015년 4월 개봉.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크리스 에반스 어벤져스2 촬영하러 오는거야?" "크리스 에반스 상암동 가면 볼 수 있나요" "크리스 에반스 캡틴 아메리카 무대 인사까지 하면 더 대박일텐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캡틴 아메리카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