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체분석 전문기업 테라젠이텍스는 최근 고진업 대표이사가 장내에서 자사주 2만556주를 매입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테라젠이텍스는 "이번 지분취득은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의 일환인 동시에 세계적으로도 독보적인 유전체 분석 기술력 대비 기업가치가 상당수준 저평가 돼 있다는 판단하에 내린 결정"이라며 "향후에도 추가적인 지분 취득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테라젠이텍스는 3년만에 흑자전환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유전체 분석 사업 및 제약사업부 등에서 고른 성장을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게놈사업부는 정부가 2021년까지 8년간 약 6천억원을 투입하여 진행할 포스트게놈 다부처 유전체 사업에서의 성과와 더불어 개인유전체 서비스인 '헬로진'은 국내사업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한 매출 증진과 해외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성장폭이 클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습니다.
테라젠이텍스는 최근 세계최초로 독수리의 유전체 정보를 국립중앙과학관,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와 함께 공동으로 분석하는데 성공했으며, 한국인 위암 유전자를 규명하고 호랑이, 밍크고래, 복제견 스너피 등의 게놈지도를 완성해 세계적으로 생명정보학(바이오인포매틱스) 역량 및 유전체 분석 성과 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국내 유전체 관련기업 중에서 가장 먼저 개인 유전체 정보 제공 서비스를 상업화한 '헬로진'은 소량의 혈액 검사를 통해 개인의 유전형을 분석해 개인의 질병 발생 관리를 예측해 주는 유전체 분석 서비스로, 한국인 발병 및 사망률이 높은 10대 암, 심혈관계, 희귀질환 등이 대상이며 현재 전국 600여개 병원을 통해 서비스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