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창욱이 ‘기황후’에서 보인 광기 어린 연기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일 방송된 MBC ‘기황후’ (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에서 지창욱은 타환 역을 연기하며 혼신을 다한 분노 연기를 선보였다.
이날 타환은 그동안 유순하고 허당기 가득했던 모습이 아닌 섬뜩하면서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타환은 기승냥(하지원)을 향해 집착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왕유(주진모)에게 살기 어린 모습으로 다가가며 안방극장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에 대해 ‘기황후’ 제작진 측은 “촬영 당시 지창욱은 9시간 동안 혼신의 힘을 다해 연기에 몰입했다. 쉬지 않고 촬영에 몰입한 터라 9시간 후 쓰러졌을 정도”라며 “지창욱의 열연 덕분에 타환의 감정이 치밀하게 표현된 장면이 탄생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이날 기황후 5년 후 모습에 "기황후 5년 후, 지창욱 연기 소름돋아" "기황후 5년 후, 섬뜩하네" "기황후 5년 후, 저걸 어떻게 이해해야 하지" "기황후 5년 후, 보는 내내 답답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창욱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가 화제를 모은 MBC ‘기황후’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MBC ‘기황후’ 장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