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연 과거 발언 "마음에 안 들면 우선 지르고 본다" 폭행 해프닝 뭐길래?

입력 2014-04-02 10:31


그룹 소녀시대 멤버 효연이 지난달 30일 폭행 혐의에 휘말려 경찰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효연이 멤버 태연과 다툰 사연이 새삼 화제다.

소녀시대는 지난달 1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한 효연은 "태연과 너 죽고 나 죽고 싸운 적이 있다"고 밝혔다.

당시 태연은 "'Gee' 첫 방송 날이었다. 사전 녹화를 안전하게 두 번씩 한 상황이었는데 첫 번째 녹화 때 내 인이어가 빠지는 바람에 그림이 별로 안 예쁘게 나왔다. 그런데 그때 효연이 얼굴이 정말 예쁘게 나왔다"고 말했다.

이에 효연은 "솔직히 전체 안무도 보지만 내 그림을 보게 되지 않냐. 태연이가 신경 안 쓰고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섭섭했다. 미웠던 거다"며 "나는 욱하기 때문에 마음에 안 들면 우선 지르고 본다. 뒤에 가서 훈훈하게 마무리하지만, 그 당시 불이 활활 타올랐다"며 자신의 성격을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서울 용산경찰서는 1일 폭행 혐의 신고로 소녀시대 멤버 효연을 조사했고 밝혔다.

효연과 친구 사이로 알려진 남성 A씨는 지난달 30일 0시 30분께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의 지인의 집 2층에서 효연과 장난을 하다가 손가락에 눈 부위를 맞았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효연은 A씨에게 "1층으로 떨어지겠다"며 투신할 것처럼 장난했고 제지하는 A씨의 손을 강하게 뿌리치는 과정에서 A씨를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화가 난 A씨는 바로 용산구 보광파출소에 효연을 폭행 혐의로 신고했다.

한편 경찰은 이 사건을 입건 처리 했지만 해프닝 수준인 만큼 '혐의없음'이나 '공소권 없음'으로 마무리 짓는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누리꾼들은 "소녀시대 효연 욱하는 성격 고쳐야 할 듯" "소녀시대 효연 성지글에 성격까지 어떤게 진실일까" "소녀시대 효연 정말 자살 소동 벌인걸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효연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