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축제 부산콘텐츠마켓, 5월15-17일 벡스코서 개최

입력 2014-04-01 14:42
오는 5월 15일(목)부터 17일(토)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영상문화축제인 부산콘텐츠마켓(BCM)2014가 개최됩니다.

올해로 8회를 맞는 방송영상 마켓인 BCM은 드라마,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최신 문화콘텐츠를 한 자리에서 만나는 축제의 장으로, 우수 한국방송영상콘텐츠를 기반으로 5개 분야로 나누어 16개의 다양한 부대 행사를 개최해 한류의 지속적인 확산에 기여하고, 아시아 문화허브로서 입지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부산콘텐츠마켓조직위원회(위원장:허남식 부산시장)는 밝혔습니다.

BCM2014가 가장 주력하는 방송견본시는 국내외 바이어와 셀러들이 참가한 가운데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뉴미디어 등 방송 중심의 콘텐츠가 거래됩니다.

올해 셀러로 신규 참가하는 해외 전시업체로는 콜롬비아의 Carolco TV, 러시아의 Star Media Russia 등이 있으며 바이어는 기존에 참가하던 아시아 지역과 북미 지역 외에도 카타르, 사우디 아라비아 등 5개국 이상의 중동 지역과 남미 3개국 및 아프리카 1개국에서 참가할 예정입니다.

다음으로 올해 <대만공동관>은 대만 케이블, 제작사들을 회원사로 두고 있는 정부기관인 Taipei Multimedia Production Association 이 참가합니다.

대만 전시사 17개사가 참가할 예정이고, BCM2014 마켓 첫날일 5월 15일(목)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Taiwan Pavilion Party를 바이어들을 위해 열 예정입니다.

또한 BCM은 영상콘텐츠시장에서 한발 더 나아가 관광산업의 장으로서 활로를 모색해 마이스와 한류관광의 접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제주관광공사가 BCM2014 참여를 확정한데 이어 부산광광공사를 비롯해 각 지자체별 관광공사와 구체적으로 협의 중에 있습니다.

또한 국내에서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북한 관련 영상 콘텐츠를 해외 바이어들에게 소개하는 북한관 부스도 개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조직위는 설명했습니다.

올해는 특히 투자자와 제작사들을 이어주는 비즈매칭을 통해 국내 영상업체 투자 자문 및 상담을 통한 지원과 활발한 투자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방침입니다.

이와함께 중소영상제작업체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BCM Pitching에서는 중소 영상제작업체들의 콘텐츠를 국내외 방송사와 문화콘텐츠펀드를 운용하는 창투사 및 투자자들에게 소개하는 자리를 제공해 중소 영상산업 제작사의 실질적인 투자활성화 유도와 투자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우수한 중소 영상제작업체를 발굴하기 위한 부산콘텐츠어워즈(BCA)를 신설해 중소 업체들과의 상생을 도모해 함께하는 창조경제를 구현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콘텐츠어워즈는 올 하반기 10월 29일(수)부터 31(금)까지 3일간 드라마,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 모바일콘텐츠, CF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할 예정입니다.

부산콘텐츠마켓조직위는 BCM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일반 시민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계속 발굴해 나가는 한편 아시아 최대 마켓으로 성장시키고자 온 힘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