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스케어 공식 출범‥"2020년 매출 1조 도약"

입력 2014-04-01 14:06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문이 그룹의 제약 전문 계열사인 CJ헬스케어로 공식 출범했습니다.

CJ헬스케어(대표 김철하 곽달원)는 1일 서울 중구 필동에 위치한 CJ인재원에서 공동대표인 김철하 대표, 곽달원 대표와 그룹 주요 임원 및 임직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CJ헬스케어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한 곽달원 대표는 "도전과 열정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사업을 확장해온 CJ그룹의 정신을 이어 CJ헬스케어 또한 적극적인 투자와 혁신적인 R&D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제약시장을 선도하는 제약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행사에서 곽달원 대표는 CJ헬스케어의 사업전략을 직접 발표하며 신설법인 출범의 의미와 글로벌 역량을 갖춘 제약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사업의 비전을 설명했습니다.

김철하 대표는 축사에서 "새로 출범하는 CJ헬스케어가 전문화 된 사업영역에 더 많은 기업 역량을 집중해 그룹 핵심 사업군의 주축이 될 것"이라며 "CJ그룹 도전의 역사에 또 하나의 위대한 업적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올해 30주년을 맞는 CJ그룹의 제약사업은 84년 사업 시작 이래 국내 최초의 간염백신인 ‘헤팍신주’를 개발, 1995년에는 국내 제약사 최초로 해외수출액 1억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2006년 한일약품을 인수·합병하며 제품, 영업, 생산 등 전 부분에서 시너지를 창출했고, 2010년 세계 수준의 오송공장을 준공하며 글로벌 제약회사 도약을 위한 핵심 인프라를 구축했습니다.

CJ헬스케어는 그동안 쌓아온 R&D역량을 기반으로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투자가 필수적인 신약과 바이오 의약품 개발, 차별화된 제품 개발에 기업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월드 클래스 신약을 출시해 2020년 매출 1조 글로벌 제약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