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5' 이병헌·에밀리아 클라크 호흡 맞춰, 역할 알고보니 대박! '만우절 장난 아니지?'

입력 2014-04-01 10:59
수정 2014-04-01 11:00


배우 이병헌이 할리우드 영화 '터미네이터5'에 출연한다.

1일 오전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병헌은 오는 5월초 미국에서 크랭크인하는 '터미네이터' 리부트 시리즈인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이하 터미네이터5)' 편 출연을 확정지었다.

리부트 (Reboot)는 시리즈의 연속성을 버리고 새롭게 처음부터 하는 것을 의미한다. 영화의 시리즈 작품에서 새로운 팬들을 확보하고 흥행 수입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하고 리부트할 수 있다.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3월 ‘협녀: 칼의 기억’이 크랭크 업되고 미국에 들어가 ‘터미네이터5’ 제작진과 미팅을 마치고 왔다”며 “구체적인 프로덕션이나 일정은 협의 중이다. 5월 초부터 촬영이 시작될 것 같다”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터미네이터5'는 파라마운트픽쳐스와 카이댄스프로덕션이 제작에 나서며 '토르: 다크 월드'의 앨런 테일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병헌은 '터미네이터'의 스타인 아놀드 슈워제네거와 연기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병헌의 '터미네이터5' 출연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가 맡은 배역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연예 매체 할리우드 리포트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이병헌이 극 중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 정해진 바 없으나 핵심적인 배역이 될 것은 분명하다”고 전했다.

터미네이터5 이병헌, 에밀리아 클라크 출연 소식에 누리꾼들은 "터미네이터5 이병헌 출연, 만우절 장난 아니지?", "터미네이터5 이병헌, 진짜 대박이다", "터미네이터5 이병헌 출연, 친구가 만우절 장난 치는 줄 알았다", "이병헌 진짜 대단하다. 만우절 장난보다 더 쇼킹해", "에밀리아 클라크, 아놀드 형이랑 호흡 맞추다니 만우절날 이게 무슨 일", "에밀리아 클라크 좋아하는 배우인데 이병헌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터미네이터5’는 사라 코너(에밀리아 클라크)와 존 코너(제이슨 클락)의 아버지인 카일 리스(제이 코트니)의 젊은 시절을 그리는 이야기로 총 3부작으로 제작된다.(사진=영화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