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 장국영 사망 11주기...대표작들 보고 싶다면?

입력 2014-04-01 10:32
2003년 투신 자살한 홍콩 스타 장국영의 사망 11주기인 4월 1일, 장국영을 그리워하는 목소리가 국내에서도 드높다.



장국영 사망 11주기를 맞아 케이블 채널 씨네프는 장국영의 대표작을 한꺼번에 만나 볼 수 있는 특집방송을 편성했다.

'장국영, 그를 기억하다'라는 제목의 씨네프 추모 특집 프로그램에선 '동사서독 리덕스', '해피 투게더', '아비정전' 3편이 1일 오후 8시부터 연속 방영된다.

'동사서독 리덕스'는 1994년 개봉한 '동사서독'을 새롭게 편집한 작품으로, 최근 극장에서도 재개봉돼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동사서독 리덕스'에선 장국영의 출연 분량이 '동사서독'에서보다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10시에는 장국영의 파격적인 동성애 연기로 눈길을 끈 '해피 투게더'가, 밤 12시에는 1960년대 홍콩의 뒷골목에서 펼쳐지는 젊은 날의 이야기인 '아비정전'이 방송된다.

네티즌들은 "장국영 사망 11주기, 만우절이라서 더 믿을 수 없었다", "장국영 사망 11주기, 영화 다시 보고 싶다", "장국영 사망 11주기, 정말 1990년대 최고의 스타였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