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도에 밀려 5거래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코스피는 오전 9시 2분 현재 어제보다 3.92포인트 0.2% 내린 1981.69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118억원어치 주식을 내다팔며 지난 26일부터 이어진 순매수 행진 마감했습니다.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15억 순매수 중이고, 개인도 106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비차익거래에서 331억원 매도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364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입니다.
업종별로는 은행이 2.53%, 기계가 1.21%로 낙폭이 두드러졌고, 운수창고(-0.65 %), 전기전자, 건설(-0.46%), 유통(-0.31%)이 동반 약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장주 삼성전자 0.89% 내린 133만1천원에 거래됐고, 현대차와 기아차 등도 소폭 하락했습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0.63% 올랐고, SK하이닉스는 1분기 실적개선 기대감에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며 2.2% 상승세입니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2.83포인트, 0.52% 오른 544.41으로 540선 중반의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이 0.57% 올랐고, 파라다이스가 0.92%, 서울반도체는 1.55% 뛰었습니다.
써니전자는 163억원의 대규모 유증 소식에 하한가이고, 어제 북한 도발에 반짝 상승했던 방산주들도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2.50원 내린 1062.20원을 기록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