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오현경 딸 "엄만 좀 맞아도 돼!"

입력 2014-04-01 08:34
수정 2014-04-01 08:37
배우 오현경이 힐링캠프에 출연해 화제다.



3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오현경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오현경은 얼마 전 인기리에 종영한 KBS2 '왕가네 식구들'에서 왕호박 역을 연기하며 밉상연기로 주목 받은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MC 이경규는 오현경에 "왕수박 역할로 많은 욕을 듣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오현경은 "처음에는 나도 왕수박 연기를 못하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처음에 딸이 걱정됐다"고 전했다. 이어 "작년 종영한 SBS 드라마 '대풍수'에서도 극악무도한 짓을 많이 하는 역할을 했는데 그때 딸이 학교에서 창피하다는 말을 했었다. 그런데 한 번은 '엄마 오늘 촬영 중에 따귀 맞았어'라고 말하자 딸이 '맞아도 돼'라고 답했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현경, 정말 매력있다" "오현경, 딸이 오현경 닮아서 쿨하다" "오현경, 왕수박은 미웠는데 오현경은 좋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힐링캠프' 사진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