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조기 금리 인상 불안 해소‥남은 변수는

입력 2014-04-01 09:07
굿모닝 투자의아침 1부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출연: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Q > 옐런 발언의 의미

오늘 발언된 내용은 크게 세 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우선 아직 금리 인상을 거론할만큼 경기가 회복된 것은 아니다. 더구나 고용창출에 관련이 있는 실업률도 다시 한 번 점검해 봐야 한다. 그리고 옵티멀 컨트롤 룰에서 경기 회복, 고용 창출, 물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따라서 그동안 시장의 불안요인이었던 조기 금리 인상에 관한 불안이 해소되면서 오늘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재료의 가치가 큰 현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말 한마디에 따라 주가가 움직이는 워블링 이코노믹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 현상은 앞으로 미국 증시의 방향에서 중요하다. 정책적으로 지금은 양적완화 정책에서 출구전략으로 가는 과도기적인 초기상태다. 그런데 6년간 양적완화 정책의 시행으로 인해 비정상적인 정책이 마치 정상적인 정책인 것으로 인식된 경향이 있다. 그리고 현재 미국의 주가가 어느 정도 높게 올라온 수준이다. 1996년 비이성적 과열에 의해 미국의 증시가 폭락했던 낙인효과가 있기 때문에 시장 참여자들은 불안해 하고 있다. 그리고 기관, 스마트 투자자들의 비중이 줄고 개인 투자자들의 비중이 늘고 있다. 대외적인 측면에서 미국의 증시가 불안할 경우 일본, 중국이 받쳐주면 괜찮지만 지금은 일본, 중국 모두 좋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재료의 크기와 상관없이 시장이 많이 흔들리고 있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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