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5회 예고편 공개, 유아인 백허그 "그냥 저 사랑하시면 돼요"

입력 2014-03-31 16:48
JTBC 드라마 '밀회' 5회 예고편에서 공개된 배우 유아인의 백허그와 사랑고백이 화제다.



31일 방송될 '밀회' (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제작 드라마하우스, (주)퓨쳐원) 5회에서는 키스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은 채로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한 집에 살게 된 유아인(선재 역)과 김희애(혜원 역)의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특히 예고편에서 박혁권(준형 역) 모르게 김희애와 유아인의 밀회가 시작되는 것을 암시해 궁금증을 낳는 가운데, 선재의 과감한 백허그와 함께 "그냥 저 사랑하시면 돼요"라는 사랑고백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 흔들어 놓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유아인 백허그 내 자신이 자꾸 김희애로 빙의되서 탈선할 것 같다" "유아인 백허그 대리만족 하면서 '밀회' 보고 있다" "유아인 예전엔 그냥 풋풋해 보였는데 언제부턴가 상남자의 모습이 나온다" 등 기대감을 쏟아내고 있다.

또한 최근 소설가 은희경은 한 라디오에 출연해 유아인을 언급하며 "그렇게 연기를 잘하는지 새삼 알게 됐다"라고 말하거나 배우 김해숙은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유아인과 러브라인을 그리고 있는 김희애가 질투난다" 등의 언급으로 '밀회' 앓이가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다.

한편, 김희애, 유아인 주연의 '밀회'는 성공을 위해 앞만 바라보고 달려온 예술재단 기획실장 오혜원(김희애)과 자신의 재능을 모르고 살아온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유아인)의 음악적 교감과 애틋한 사랑을 그린 멜로 드라마. 매주 월화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사진=JTBC)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