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이스라엘 글로벌 제약사인 테바(TEVA)와 개량신약 ‘클란자CR정’의 남미 시장에 대해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2월 테바와 러시아·동유럽 국가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이번 추가 계약을 통해 남미의 베네수엘라 시장 확대를 합의했습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테바로부터 추가 기술수출료(Licensing Fee)를 받게 되며, 제품 등록까지 약 2년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앞서 러시아와 동유럽 계약에 따라 유나이티드제약은 테바를 통해 지난해부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클란자CR정’ 임상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카자흐스탄에서도 임상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클란자CR정’은 유나이티드제약의 첫 개량신약으로 기존의 1일 2회 복용하는 100mg 제제를 1일 1회 복용의 200mg 서방형 제제로 개량, 복약 순응도를 개선한 아세클로페낙(aceclofenac) 제제로 세계 특허를 보유한 제품입니다.
베네수엘라의 의약품 시장 규모는 2012년 기준 84억 달러이며, 매년 19.7% 이상의 성장이 예상됨으로써 2020년에는 규모가 약 35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관측됩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2009년 이후로 매출액 대비 12%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R&D 중심의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현재 개량신약 3개 제품을 출시했으며, 2015년까지 10개의 개량신약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6월에는 개량신약인 ‘클란자CR정’과 ‘실로스탄CR정’에 대해 중국의 제약사인 장시지민커씬 집단유한공사와 6천 900만 달러(한화 약 790억 원)의 개량신약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