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세계에서 7번째로 금융경쟁력이 강한 도시에 선정됐다.
금융위원회는 31일 2014년 상반기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평가에서 서울이 83개 도시 가운데 7위, 부산이 27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GFCI는 런던시가 주관하고 컨설팅회사인 Z/Yen 그룹이 조사하여 발표하는 세계 주요도시의 금융경쟁력 측정지수다.
서울은 뉴욕(1위), 런던(2위), 홍콩(3위), 싱가포르(4위), 취리히(5위), 동경(6위)에 이어 7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12년 6위에 이어 지난해 10위에 올라 올해까지 3년 연속 10위권에 진입했다.
그간 순위권에 들지 못했던 부산은 이번 평가에서 27위에 오르며 국제 금융도시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고승범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동안 갱졍력 강화를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했고 IR과 홍보에도 힘썼다"며 "글로벌 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요한 만큼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