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어른들을 위한 동화' 누리꾼 반응 극과 극 '무슨 내용이길래'

입력 2014-03-31 16:16


'개그콘서트' 새 코너 어른들을 위한 동화가 화제다.

지난 30일 밤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는 새 코너 '어른들을 위한 동화'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개콘 어른들을 위한 동화는 전래 동화를 각색한 것으로 이날 주제는 '해님 달님'이었다. 이에 개그맨 이동윤과 정범균, 김지민, 허민, 이상호가 등장했다.

떡장사 아줌마 역할을 맡은 김지민을 괴롭히기 위해 접근한 건달 호랑이 이동윤은 김지민의 미모에 반해 돈을 지불하고 떡을 구매했다.

3년 후 두목은 김지민을 없애라고 이동윤에게 명령했고 이동윤은 김지민을 도망시키려 했지만 또 다른 건달 호랑이 정범균에 의해 김지민은 죽음을 맞이한다.

전래동화의 내용에 따라 김지민의 아이들까지 없애라는 명령에 어쩔 수 없이 김지민의 아이들 허민과 이상호를 찾아 나선 이동윤은 아이들에게 굵은 동아줄을 줘 목숨을 구했고 이동윤은 썩은 동아줄로 죽음을 맞이했다.

이동윤은 아이들을 위해 튼튼한 동아줄을 부탁하며 천사 김경아에게 떡값으로 포섭한 내용이 그려져 감동과 웃음을 자아냈다.

'개콘 어른들을 위한 동화'를 접한 누리꾼들은 "개콘 어른들을 위한 동화 난 좀 식상하던데(hapari****)" "개콘 어른들을 위한 동화 어느 부분에서 웃어야 할지(kdsy****)" "개콘 어른들을 위한 동화 오버하지 않고 재밌더라(parish****)" "어른들을 위한 동화 전래 동화를 색다르게 풀어 신선했다(angrycri****)"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KBS '개그콘서트' 방송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