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우리나라 법 규정까지 바꿔 놓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31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생방송 연예특급'에서는 점점 커지고 있는 한류 드라마와 영화의 영향력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얼마 전 인기리에 종영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공인인증서 규정을 바꾼 사례가 공개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며 중국인들 사이에서 '별에서 온 그대'의 여주인공 '천송이 스타일'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우리나라의 공인인증서 규정 때문에 천송이 스타일의 옷과 소품들을 살 수 없다.
이에 국회에서는 공인인증서 의무화를 폐지하는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어 22일 금융위원회에서는 외국인들이 공인인증서 없이도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이에 6월부터는 공인인증서 없이 해외에서도 물품의 구매가 가능하게 됐다.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별그대'의 힘 정말 대단하다" "전지현의 인기가 중국에서 엄청나구나" "법을 바꾼 '별그대' 진짜 대박"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좋은아침'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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