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계는 최영 장군 등의 영을 받고 요동정벌에 나선 상황이다.
남은이 “속히 회군하는 것이 좋겠다. 지금이 기회다. 하늘이 내린 절호의 기회”라고 다그쳤다.
그러자 이성계는 “어명 없는 회군이 무슨 뜻인지 몰라서 그러느냐. 반역이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남은은 그래도 “지금 땅을 넘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지 않느냐. 회군만이 백성들과 군사를 살리는 길이다”고 재차 말했다. 하지만 이성계는 “어명 없이 회군도 없다. 당장 나가라”며 칼을 빼 들었다.
'요동정벌'은 1388년 고려가 명나라의 대 고려 전진기지인 요동지방을 공격함으로써 명나라의 압력을 배제하려던 사건이다. 이성계(유동근)가 '위화도 회군'을 일으키게 된 계기이기도 하다.
이성계는 본래 요동정벌을 첫째 작은 나라가 대국을 치는 것은 불가하며, 둘째 여름철 농번기라 백성들을 일을 해야하며, 셋째 거국적 원정으로 왜구가 쳐들어올 수도 있다는 점, 넷째 장마철의 전염병을 들어 요동 정벌을 반대했다.
결국 이성계는 요동정벌을 위해 출정하기는 했지만 위화도에서 군사를 돌이켜, 개경으로 돌아와 최영 일파를 제거함으로써 조선 개국의 결정적 계기를 마련했다
'정도전' 위화도 회군에 네티즌들은 "'정도전' 위화도 회군, 회군은 반역에 해당하지" "'정도전' 위화도 회군, 최영과 이성계 결국 이성계가 승리한다" "'정도전' 위화도 회군, 기대괸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KBS1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