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영국, '한-영 금융협력포럼' 공동개최

입력 2014-03-31 06:54
금융위원회가 오는 4월 1일 영국 런던에서 '한-영 금융협력포럼'을 영국과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포럼 개최은 지난해 11월 박근혜 대통령이 영국을 방문했을 때 양국이 합의한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포럼에는 신제윤 금융위원장과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로드메이어 런던시장 등 양국 금융당국 및 정부 관계자와 Standard Chatered, HSBC, 바클레이즈 등 업계 주요기업 인사들이 참석한다.

포럼기간동안 양국 정부 관계자와 민간 전문가들은 제3국 공동진출, 금융소비자 보호 등 금융현안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이번 포럼에서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 건전성 감독기구인 PRA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국간 금융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또 국가금융안정위원회(FSB)총회에 참석해 올해 주요 금융개혁 과제의 진행 경과를 점검하고 쟁점에 대한 의견조율에 나설 예정이다.

FSB는 1998년 외환위기 이후 국제적 금융시스템 개선 및 감독기관 간 협력강화 등을 위해 G7주도로 설립된 금융규제 총괄 국제기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