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유재석, '무도' 프로젝트 KSF 출전? 번호·이름 래핑카 포착

입력 2014-03-28 16:09
MBC '무한도전'이 '스피드 레이서 특집'을 진행 중인 가운데, 방송인 유재석의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 대회 참여가 유력해 보인다.



최근 온라인 게시판에 197이라는 번호와 유재석의 이름이 래핑된 레이싱카의 사진이 등장했다. 검은 레이싱카에는 유재석의 이름과 함께 '무한도전' '무한상사' '무도탐정사무소' 등의 글씨가 적혀 있다. 이는 현재 방송중인 '무한도전' 장기 프로젝트 '스피드 레이서 특집'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길은 오는 5월 송도, 인제, 영암 등지에서 열리는 KSF에 참여하기 위해 연습중이다.

이번 대회는 아마추어 챌린지, 세미프로급 마스터즈, 챔피언십 등 세 가지 부문으로 나뉜다. 7명의 멤버는 전원 아마추어 챌린지 레이스에 도전하며 이 중 상위권 2~3명 만이 경주에 출전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 중 실력이 월등한 멤버는 중간 단계인 세미프로급 마스터즈 클래스에 출전하는 영예를 안게 된다.

해당 사진은 '유재석이 대회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게 한다. 특히 KSF의 로고와 엔트리 넘버로 보이는 '197'이라는 번호까지 레이싱카에 적혀 있고, '2'라는 숫자도 하나 더 찾아볼 수 있어 혹시 아마추어 챌린지와 세미프로급 마스터즈에 모두 출전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일고 있다.

유재석의 운전실력은 이미 정평이 나 있는 상태다. 18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 멤버들은 유재석을 향해 "재석이 형 준비해라" "초보말고 중간부터 시켜라" "이미 재석이 형은 중간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인 바 있다. 4년 전 진행된 '말레이시아 F1' 특집에서 프로 선수 뺨치는 카레이싱 실력을 보여줬던 유재석은 '스피드 레이서 특집'에서도 정준하와 함께 팀 내 에이스로 등극, 대회 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사진=온라인 게시판)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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