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 정태호, 체험 도중 딸 출산 "딸 바보 한 명 추가요~"

입력 2014-03-29 23:16
개그맨 정태호가 드디어 아빠가 됐다.



29일 방송되는 KBS2 '인간의 조건'에서는 '최소한의 물건으로 살기' 체험 도중 정태호의 아내가 딸을 출산했다.

정태호는 촬영기간이 출산예정일이라며 내내 불안한 마음에 잠을 못 이루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체험 마지막 날 아침 정태호는 출산이 임박했다는 아내의 전화를 받고 급하게 병원으로 향했다.병원에 도착한 정태호는 긴장되는 마음으로 딸의 탄생을 기다렸고, 긴 기다림 끝에 딸을 만날 수 있었다. 정태호는 정신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제작진에게 아이의 영상을 보여주며 머리카락도 풍성하고 손, 발 모두 예쁘다며 자랑해 딸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정태호는 딸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하던 중 '아빠'라는 단어에 울컥해 눈물을 보였다.

정태호가 아빠가 되는 순간은 29일 밤 11시 15분 KBS2 '인간의 조건'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KBS2 '인간의 조건)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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