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한국 촬영에 감독 돌연 사과.. '스칼렛 요한슨 때문?'

입력 2014-03-28 22:50


'어벤져스2' 한국 촬영이 임박한 가운데 조스 웨던 감독이 촬영으로 인한 시민 불편 초래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측은 오는 30일부터 약 열흘간 진행될 한국 촬영을 앞두고 있다.

30일 마포대교에서의 첫 촬영을 시작으로 다음달 9일까지서울 상암동 DMC 월드컵북로, 청담대교 북단램프, 강남대로, 경기 의왕 계원예술대학교 인근 도로에서 촬영이 진행된다.

이에 '어벤져스2' 조스 웨던 감은은 감사 인사가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웨던 감독은 영상을 통해 "한국에서 촬영하게 돼 무척 감사하고 기쁘다"며 "하지만 촬영 때문에 시민들이 겪을 불편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선 서울 배경의 영화가 아직 없었다"며 "'어벤져스2'에서 화려한 액션과 함께 서울의 모습을 보여주는 건 특별한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어벤져스2 한국 촬영 소식과 함께 웨던 감독의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벤져스2 한국 촬영, 그정도는 참아줄 수 있다", "어벤져스2 한국 촬영 무사히 끝나길", "어벤져스2 한국 촬영, 스칼렛 요한슨 보고 싶은데" "스칼렛 요한슨 왜 안오지?", "스칼렛 요한슨은 임신 때문에 못 온다던데"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어벤져스2' 주인공이자 할리우드 스타 스칼렛 요한슨은 한국 촬영에 참여하지 않으며, 크리스 에반스는 한국 촬영에 임한다.(사진=해당 영상 캡쳐/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