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질씨앗 다이어트 효능과 부작용 알고보니 '다 먹을 순 없네?'

입력 2014-03-28 11:07


'바질씨앗' 다이어트에 누리꾼의 반응이 뜨겁다.

지난 27일 방송된 한 종편 채널 '천기누설'에서는 '해독 다이어트' 특집으로 바질 씨앗을 먹고 출산 후 체중 감량에 성공한 정민영 주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정민영 씨는 이탈리아 요리에 향신료로 널리 쓰이는 바질 화분을 키우며 여기서 나오는 씨앗을 먹는다고 밝혔다.

신한대 식품영양학과 김영성 교수는 "바질에는 비타민 E, 항산화제인 토코페롤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며 "비타민 외에도 우리 몸에 필요한 무기질들이 많이 들어있고 특히 물속에서 녹을 수 있는 수용성 식이섬유소가 들어있어 독소들을 제거 하는데 아주 뛰어난 식품이다"라고 설명했다.

정민영 씨는 바질 씨앗을 식사 30분 전 물과 함께 한 숟갈씩 먹는다고 말했다.

그는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들어서 식사량을 조절할 수 있다"며 다이어트의 비결을 소개했다. 바질은 수분이 닿으면 30배 커져서 한 스푼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것.

하지만 씨앗의 수분 흡수율이 높아 임신 중인 여성들은 먹지 않는 것이 좋으며, 일반인들에게는 부작용없는 다이어트 방법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바질씨앗의 효능에 신한대 식품영양학과 김영성 교수는 "바질에는 비타민E, 황산화제인 토코페롤이 다량 함유되어있으며 비타민 외에도 우리 몸에 필요한 무기질들이 많이 들어있고, 특히 물 속에서 녹을 수 있는 수용성 식이섬유소가 들어있어 독소 제거에 아주 뛰어난 식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식이섬유소가 물속에 들어가면 끈끈한 물질로 변해서 대장까지 내려가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위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서 배고픔을 잊고 끈끈한 단백질 성분이 대장, 소장에 붙어있는 나쁜 독소들을 제거해주는 디톡스 효과도 있다"고 전했다.

또한 바질씨앗은 다이어트 효능 뿐만 아니라 소화불량 개선, 집중력향상, 우울증경감, 생리불순 완화등 여러가지 효능이 있다.

천기누설 바질씨앗 다이어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바질씨앗 다이어트 효능 기대된다" "바질씨앗, 임신 중엔 다이어트 필요하지 않지" "바질씨앗 다이어트 한 달에 9kg 나도 도전해야지" "바질씨앗 디톡스 효과까지 대단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천기누설' 방송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