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마오, 김연아 쇼트 세계신기록 깼다··日언론, 김연아 왜 언급?

입력 2014-03-28 07:18


'아사다 마오' 일본의 아사다 마오가 김연아의 세계 신기록을 경신하는 놀라운 쇼트프로그램 점수를 받았다.

아사다 마오는 27일 일본 사이타마 아레나에서 열린 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42.81점 예술점수(PCS) 35.85점, 합계 78.66점을 받았다.

지금까지 쇼트 역대 최고 점수는 지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가 세운 78.50점이었다. 이날 아사다마오는 0.16점을 더 받으며 세계 최고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아사다 자신의 기록인 2009년 4월 팀트로피 대회의 최고점(75.84점)보다 3점 가량 높다.

아사다에 이어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가 77.24점으로 2위에 올랐고 러시아의 율리야 리프니츠카야가 74.54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앞서 아사다 마오가 은퇴 가능성에 대해 ‘반반’ 이라고 언급한 바 있어 이번 경기 결과가 은퇴를 늦추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일부 일본언론들은 아사다 마오의 선전에 은퇴한 김연아를 들먹여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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