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과 김우빈의 통화가 공개돼 화제다.
27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는 이계인, 이준규, 홍석천, 헨리, 소룡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홍석천은 배우 김우빈과의 친분을 공개했다. 그러자 MC 박명수는 "친하면 전화 연결이 가능하냐"며 통화 연결을 요청했다. 이에 홍석천은 김우빈에 전화통화를 시도했다. 첫 번째 통화 연결 시도에 김우빈은 전화를 받지 않았지만 이내 김우빈에게서 '형 저 미팅하고 있었어요. 편하실 때 연락주세요'라는 문자가 왔다.
이에 홍석천은 바로 김우빈에게 전화를 걸어 통화 연결을 했다. 전화를 받은 김우빈은 "10일에 밖에 나가는 스케줄로 미팅을 하고 있었어요"라고 답했다. "이어 돈 그렇게 많이 벌어서 형 밥 사 줄려 그러지"라는 홍석천의 질문에 웃으며 "네 맛있는 거 사드리려고요"라고 답해 지켜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어 휴대폰을 넘겨받은 MC 유재석은 김우빈에게 "우빈씨가 연예계에 데뷔하는 데 홍석천이 결정적인 영향을 줬다는데 사실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우빈은 "어...그랬나요?"라고 답해 홍석천을 당황케 했다. 하지만 이내 "결정적인 건 아니지만 연기를 해보는게 어떻겠냐고 제안한 것은 사실이다"고 밝혔다. 또한 인기리에 종영한 SBS '상속자들'의 명대사를 해달라는 박명수의 말에 바로 "왜 이런 데서 자냐, 지켜주고 싶게"라며 대사를 해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한편 홍석천은 이날 야심찬 메뉴 '홍떡'을 만들어 출연진에게 호평을 받고 야간매점 메뉴에 등극시켰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우빈, 대박 목소리도 완전 훈훈하다" "김우빈, 성격도 좋은가 보다" "김우빈, 목소리만 들어도 설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2 '해피투게더3' 화면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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